한옥 셀프 리모델링 기록 #30 (화장실 바닥타일 철거 · 배관 구배 공간 굴착 · 열화상 카메라 배관 점검)
공사 33일차 (2026년 3월 25일)
화장실 구조 변경을 위해 바닥타일 철거와 설비 배관의 원활한 설치를 타일 아래 굴착 작업에 집중한 하루 였다. 동시에 대
여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실내 전체 난방 배관의 위치도 사전에 체크했는데 향후 바닥공사를 할 때 가장 무서운 배관
터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실시한 것이었다.
1. 메인 화장실: 설비 위치 변경용 추가 굴착
변기와 세면대 위치를 서로 바꾸기 위해 바닥면을 깊게 파내 배관 공간을 확보했다. 어제 바닥타일 한겹만 벋겨내는 작업
을 하다가 변기 위치를 바꿀 경우 새로운 변기 배관과 기존의 변기 배관(오수가 나가는 곳)을 연결해야 되고 당연히 그 연
결된 배관사이 구배를 주어 배수가 될 기울기를 확보해 줘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철거된 바닥 타일 아래로 40cm 이상 추
가 굴착을 해서 배관에 구배를 줄 공간을 미리 만들어두었다. 타일층만 쁘레까로 걷어내고 흙층에 도달하면 굴착업무가 쉬
워지긴 했으나 흙층에 도달하기 까지가 힘든 작업이었다.
변기배관(장갑으로 막아놓은 곳) 자체를 옮길 순 없으니 새로운 변기배관 위치까지 굴착해서 배관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
을 확보해줘야 한다. 우리의 경우 배관업자분이 약 40cm는 확보를 해놓으라고 사전에 공유를 해주셨는데 옮길 위치가 길
어질 수록 확보해야할 깊이는 깊어지는 듯 하다
2. 바깥채 화장실: 4중 덧방 타일층 철거
수차례 덧방 시공된 타일층(두께만 약15cm)을 뚫고 바닥면까지 도달하는 난공사를 진행했다. 사실 메인 화장실도 비슷한
경우인데 오래된 집이라서 그런지 공사를 할 때 마다 타일이 덧방으로 시공되었고 그 두께가 10cm에 육박하여 일반적인
탈거가 불가능 했다.
☆철거를 하면서 얻은 팁: 배관이 없는 안전한 지점을 수직으로 뚫어 최종 흙바닥을 먼저 확보 하고, 그 지점을 기준으로
해머드릴을 이용해 주변부를 쳐내며 확장하면 훨씬 수월하게 철거 가능했다. 바깥채 화장실도 메인 화장실과 동일하게 타
일 철거 후 변기 배관 연결작업을 위한 추가 굴착을 함께 해줬고 벽면타일도 함께 제거 했다. 벽과 바닥의 타일을 제거 하
니 수전에 연결된 상수도 배관 위치도 눈에 들어와서 설비업자 분에게도 구체적인 작업사항 전달이 가능할 듯 하였다.
3. 열화상 카메라 활용 난방배관 점검
추후 바닥 공사 시 사고를 예방하고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장비를 대여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내용은 난방배관 누수 여부 사전 체크 및 배관 라인 위치 파악이고 이 작업의 목적은 배관 위치를 미리 파악하여 이후
진행될 바닥 공사 시 배관 파손 방지를 하기 위함이었다. 중요한 부분(욕실칸)은 바닥을 깨끗히 닦고 연필선으로 배관위치
를 그려놓기도 했다.
비용: 카메라 대여료 일 6,500원 (가성비 높은 점검 방법)
4. 단열 및 외부 부착물 정리
단열: 복도 벽면 GCS 단열보드 4장 추가 부착 완료
외벽: 마당 벽면 나무 기둥 마감재 부착을 위해 기존 가스 배관 브라켓 위치 이동
5. 석재 폐기물 1차 반출
굴착으로 발생한 타일과 콘크리트 잔해 100마대를 즉시 처리했다.
물량: 1톤 트럭 1대분 (마대 약 100개 상차, 상차 시간 30분 정도 걸림)
비용: 총 12만 원 (용달 6만 + 대야환경 처리비 6만)
향후 석재 폐기물 처리 시 참고사항으로 트럭 적재함 옆 칸막이 높이 기준에 따라 낮으면 5만원, 높으면 6만 원으로 결정
됨을 확인했다. 만원 차이지만 적재함 칸막이를 넘으면 그냥 과감히 더 실어도 될 듯 하다.
오늘 업무 요약
• 철거: 메인 화장실 배수 구배 확보용 40cm 하방 굴착 완료
• 사투: 바깥채 화장실 4중 덧방 타일층(20cm) 굴착 노하우 적용 및 진행
• 점검: 열화상 카메라로 난방배관 누수 확인 및 매설 위치 파악 완료
• 단열: 복도 벽면 보드 부착 및 외벽 가스 배관 간섭 제거
• 반출: 석재 폐기물 100마대 대야환경으로 1차 반출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