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셀프 리모델링 기록 #29 (단열 보드 부착 · 화장실 철거 및 배관 보수 · 폐기물 반출 및 고물 판매)
공사 31~32일차 (3월 23일 ~ 3월 24일)
31일차는 오전 작업만 했다. 32일차는 우리 공사 시작을 함께해 주신 철거 사장님이 오셔서 화장실 철거 작업을 지휘해
주셨다. 공사 중 예기치 못한 배관 파열 사고가 있었지만 바로 수도배관을 잠그고 배관 수리를 진행해 큰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화장실 배관 위치를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점도 있었다.
1. GCS 단열 보드 부착 (31일차 업무)
2번 방과 억 칸에 단열 보드 부착 완료 후 오후는 동생 부부가 가구점을 돌아다니면서 메인 다이닝 공간에 설치할 소파형
테이블 모델을 선정해왔다.
나도 신혼집 가구를 고를 때 사고 싶었던 형태의 다이닝 테이블인데 별도 소파를 놓을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
간 효율성 측면과 아기들을 데리고 식사를 하기 편안한 구조여서 참 좋은 선택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하 32일차 업무 내용
1. 메인 화장실 및 바깥채 화장실 철거
새롭계 계획한 화장실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로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메인 화장실의 경우 철거 순서도 중요한데 우선적으로 변기, 세면대, 거울장 등 집기를 뜯어낸 후 천장제거(여기 까지를 보
통 기본철거라고 한다고 한다) 벽면 -> 바닥 타일 순으로 제거를 해 나갔다. 벽면, 바닥 타일을 제거할 때 가장 조심해야되
기도 하고 걱정된 부분이 기존 배관을 파손 시키는 것인데, 최대한 조심을 해도 철거 중 수도관을 2번이나 파열 시켰다. 이
경우 바로 수도계량기를 잠그고 철물점에 배관 커터기와 슬리브 자재를 조달해 파손된 배관을 수리를 하면서 작업을 진행
했다. 바닥 벽면의 수전이나 하수구 위치를 보면서 배관이 있을 법한 곳은 피해가면서 작업하더라도 수도계량기는 잠그고
작업을 하는 기본은 지켜야 한단 것을 깨달았다. 바닥 철거 까지가 끝나고 변기와 샤워 수전 위치 변경할 곳과 기존 배관라
인을 체크해서 설비기사님이 오면 바로 작업할 수 있게 준비를 끝냈다. 세부적인 부분 철거는 설비사장님이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철거하기 애매한 부분은 일단 그대로 놔뒀다.
통상 바닥 배관이 제일 없다고 판단되는 화장실 바닥 측면부터 쁘레카로 타공을 하면서 철거를 하다 상수관이 파열된 모습
당황하지 않고 계량기를 잠그고 철물점에서 커터와 보수용 부품을 사서 바로 처리완료(부품이 이름을 모르겠으면 사진을
찍어가니 철물점 사장님이 친절히 필요한 부품과 공구를 알려주셨다)
2. 현장 폐기물 대량 반출
그동안 싱크대와 벽면 철거로 쌓였던 목재와 혼합 폐기물을 정리했다. 현장이 한결 쾌적해져 다음 공정 효율이 좋아졌다.
이번 반출 물량의 종류는 누적 목재, 철물등 혼합 폐기물이고 분량은 1톤 트럭을 가득 채울 정도였다.
비용 정산: * 용달비: 7만 5천 원 (기본 6.5만 + 상차 대기 1만 추가)
폐기물 처리비: 16만 원 (강서공영 이용했는데 적재를 효율적으로 하고 철거업체 사장님이 말씀을 잘해주셔서 예상가 보
다 절감할 수 있었다 - > 참고로 통상 1톤 차 분량의 혼합폐기물은 25만 원 정도가 시세라고 한다)
사소한 팁인데 자재가 들어올 때 포장용으로 온 비닐끈을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이렇게 장판이나, 목재를 묶어두면 부
피도 줄이면서 폐기물을 상차할 때 훨씬 편리하게 할 수 있다
3. 퇴근하면서 철물(동파이프) 판매
고물상에 방문해서 양은 파이프 3.5킬로를 판매해서 5천 원을 벌었다. 고물을 팔기 위해 기다리다가 알게 된 사실을 적어
본다. 킬로당 시세가 높은 금속은 순 알루미늄 2200원, 캔 알루미늄 1500원, 양은 1500원(도금동 파이프 포함)이고 그
래서 우리 3.5킬로를 팔아 5천 원(감사하게도 현금으로 주시고 우수리는 올림 금액으로 주심) 받게 되었다.
참고로 고철 시세는 230원/킬로였다.
[기타 참고]
*일반 파이프도 모두 고철로 들어감
싱크대도 시약 검사해서 304스테인리스는 킬로당 1500원으로 처 준다고 하심
*알루미늄 사다리는 통상 전체 무게의 2킬로 정도를 플라스틱 무게로 간주하고 빼고 측정함
☆고물의 시세는 매일 단위로 변동되니 참고만!
업무 요약
• 단열: 방 2와 억 칸 GCS 단열 보드 시공 완료
• 철거: 메인/바깥채 화장실 철거 작업 실시, 배관 누수 긴급 보수
• 설비: 수전 및 변기 위치 변경을 위한 배관 구조 확인
• 환경: 1톤 분량의 대형 폐기물 반출로 현장 정리
화장실 철거하며 발생한 배관 파손을 대처하면서 오히려 배운 점이 많았다. 또한 폐기물 처리비도 철거업체 사장님 덕에
예산보다 저렴하게 해결하고 고물로 돈도 조금 벌면서 고물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