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옥 공사일지 1956년 한옥, 형제가 고친 128일

한옥 셀프 리모델링 기록 #17 (박공설치 · 대문칸 시공 시작 · 천장마감)

한옥 셀프 리모델링 기록 #17 (박공설치 · 대문칸 시공 시작 · 천장마감)

공사 18일차(3월6일) 하목수님과 2일차 작업을 함께 했다. 어제에 이어 지붕 측면을 완성하기 위해 남은 부분에 박공 2곳

을 모두 설치하고 출입부 공간을 구성하는 대문칸 기둥 및 도리 시공 시작했다. 마당에서는 와편 설치, 실내에서는 천장 마

감 작업을 계속 하면서 향후 서까래 도색을 위해 목재 색상 테스트도 함께 진행했다.

1. 박공 2개 설치 완료

전날 가공을 완료했던 박공 2개를 안채 및 지붕 측면에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박공은 지붕의 측면을 마감하면서 외관적인 완성도를 크게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설치 전 위치와 각도를 세밀하게 확

인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안채 박공 설치전 고정목을 설치한 모습

2. 대문칸 작업 진행

대문칸 구조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먼저 초석 위치를 정확하게 잡아 설치한 뒤, 그 위에 올라갈 기둥과 도리 가공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정에서는 기둥 2개와 서까래 설치 까지 완료가 목표였다. 대문칸은 한옥 공간의 첫 인상을 결정

하는 구조여서 공사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공을 많이 들인 작업이었다.

3. 마당 내벽 사고석 & 와편 부착

마당 내벽 마감 작업도 함께 진행했는데 이번 작업에서는 거의 모두 부착했고 와편은 3줄까지 시공을 완료했다.

사용 자재는 드라이픽스 1포, X18 시멘트 약 1/5포를 사용했다. 사고석으로 기본 벽면을 잡고 와편으로 상단부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마감을 해보니 건물 전체에 전통적인 분위기를 살아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4. 바깥채 끝방 서까래 및 도리 깎기 작업

바깥채 끝방 천장 정리를 위해 서까래와 도리 그라인더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천장 상태를 유지하려 했느나 공사를 하면

서 천장 파손도 심해지고 서까래와 도리 상태가 좋지 않아 과감히 작업을 결정했다. 서까래 6개 정리 도리 전체를 샌딩기

로 밀어 향후 도색 및 마감 작업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작업 전 서까래 상태

작업 후 서까래 모습

5. 천장 마감 작업 지속

실내 천장 마감 작업도 계속 진행했다. 아크릴릭 필러 최종 마감 작업을 진행해 총 7면 시공 완료했는데 확실히 천장이 깔

끔해 보이면서 뭔가 밝은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범위가 넓어 한번에 완성은 못하지만 방향성은 확실히 정해진 것 같아 천장

마감은 이러한 방식으로 틈틈히 계속 진행해야겠다.

6. 서까래 색상 테스트

향후 서까래 도색을 위해 목재 색상 테스트도 진행했다.

먼저 라이트파인 색상을 테스트했지만 기존 서까래 색상과 비교했을 때 이질감이 상당히 커서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안으로 파인 색상 2회 도색 유광 오일스텐 추가 도색 을 진행한 뒤

최종 색상과 질감을 다시 확인해볼 예정이다.

기존 목재와 최대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색을 찾는 것이 목표다.

오늘의 작업 요약

박공 2개 설치 완료하고 대문칸 초석 설치 및 기둥·도리 시공이 끝났다.

마당 내벽 사고석 및 와편 부착 바깥채 끝방 서까래 및 도리 그라인더 작업도 추가로 진행했다.

천장 아크릴릭 필러 마감 7면 시공하면서 마감 방식에 천장 마감 방식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서까래 도색을 위한 테스트는 진행했지만 테스트가 끝나고 페인트가 마르면서 색상의 느낌이 변할 수 있기에 조금 더 시간

을 두고 지켜보기로 했다.

2026년 3월 6일 네이버 블로그에 쓴 기록입니다 — 원문 보기. 영문판은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