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리모델링 기록 #7 (천장 단열, 마당 외벽 마감 계획, 서까래 도장 테스트, 우천 대비)
공사 8일 차. 천장 내부 미장을 하기 전 단계인 단열재 아이소핑크 작업과 지금 지저분해 보이는 마당에서 보이는 외벽을
어떻게 꾸밀지 계획을 세우는데 집중했다. 중간에 인테리어 업체 다지아너가 미팅을 통해 도이옥의 세부 인테리어 계획을
논의해보았다. 작업 막바지 내일 비 예보가 있어서 기와 철거 구간에 우천 대비 임시 방수를 하며 마무리 했다.
1. 아이소핑크 작업 (천장 단열재 마감)
서까래 사이 아이소핑크 재단 후 삽입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늘은 25개 구간 시공 완료하고 18개 구간은 재단까지만
하면서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서까래 사이의 공간 끼리도 차이가 있지만 서까래 나무 자체가 일직선이 아니라 굽어진 부
분이 있어서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 방식은 아이소핑크를 최대한 크기에 맞게 재단 후 천정면에 직접 대보
면서(안들어가거나 끼는 부분은 추가로 미세하게 커터칼로 커팅해준다) 붙이고, 우레탄폼 본드로 1차 접착 후
경첩핀으로 물리 고정해 들뜸 방지한다.
☆현장팁 : 아이소핑크는 마치 수수깡같은 소재의 단열재에서 커터칼로도 모서리 절삭이 쉬워 정말 좋은 자재였다. 문제는
우레탄폼 본드가 크림같은 질감이어서 작업 시 나무 여기저기에 지저분하게 붙는 현상이었다. 나중에 굳으면 커터칼로 잘
떨어지겠지만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고 싶으면 우레탄폼 발사기 세척액을 뿌려가면서 닦으면 말끔하게 잘 닦인다.
우레탄폼 만으로는 아이소핑크가 고정이 안될 수 있어 천장벽에 밀착 시킨 후 하루정도 굳는 시간 버틸 수 있게 경첩으로
고정한다
2. 마당 벽면 마감 계획 수립
처마 사이 먼지, 낙엽, 잡목 제거 후 단열 + 마감 공법 검토 했고 이에 따라 1차 계획이 바로 나왔다.
처마 내부 청소(잡목, 흙먼지등 제거) → 아이소핑크 부착 → X18 타일본드 마감 순이었는데
단열 보다는 깔끔한 미장 마감을 위한 내부 충진의 목적으로도 아이소핑크를 써보자는 의견으로 사용해보게 되었다.
(천장 단열작업을 하다가 안쓰게 된 아이소핑크 조각이 많이 남아서 자제도 충분했다)
3. 오일스테인 페인트 색상 테스트
목재 마감 색상 테스트 진행했다. 동생이 사온 로즈레드 색상은 도포 결과 기존 서까래 대비 색이 과도하게 붉은 빛이 돌아
서 월넛 색상으로 재주문 후 추가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기존 온전한 서까래 목재톤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는게 목표다.
기존 서까래 목재톤
테스트로 발라본 로즈우드 컬러가 생보다 붉은빛이 강한 것 같이 고민이 깊어졌다
4. 실내 인테리어 디자이너 미팅
셀프시공을 하는 우리가 고민이되는 현재 상황에서 현재구조 에서 최적화된 화장실, 주방의 배치를 변경하는 문제와 본채
의 여닫이문을 어떤 창호로 할지부터 가구 배치까지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이 과정에서 숙소에 필수적인 쇼파와 협탁
을 놓을 공간도 놓치고 있음을 알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한옥마당과 자쿠지 공간구성에 대한 우리의견을 전달하여 인테리어 최종 제안을 기다려 보기로 했다.
5. 우천 대비 지붕 방수 작업
기와 철거 구간은 흙층이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다
비 유입 시 천장진흙이 젖을 우려가 있어 방수포와 부족한 부분은 현장에서 버리지 않은 아크릴까지 활용하여 설치 후 고
정했다. 사람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건물을 날씨로 부터 보호하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우리에겐 중요하다.
작업 정리
• 천장 단열 25구간 완료
• 외벽 마감 방식 1차 계획 수립
• 오일스테인 색상 재선정
• 인테리어 방향 협의 완료
• 지붕 임시 방수 완료(우천대비)
내일는 지붕 단열과 마당 벽면 준비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고
다음 단계 핵심공정인 부연설치 준비에서 우리가 놓친것이 있는지 한번 더 체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