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셀프 리모델링 기록 #75 (지붕 용머리 축소 공사 · 마당 화단 시공)
공사 84일차 (2026년 5월 29일)
이웃집의 요청을 수렴하여 용머리를 안쪽으로 밀어 넣는 정밀 수선 공사를 실시했다. 오후에는 입고된 조경 자재를 활용해
좁지만 이쁘게식물이 잘 자라는 지층을 만들어가며 시공을 완료했다.
1. 지붕 용머리 이설 및 처마 수선 공사(이웃집 요청)
경량 기와의 구조적 장점을 활용해 건물의 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처마 돌출 폭을 줄이는 수선 작업을 진행했다.
(1)현장 이슈: 이웃집의 요청으로 인해 기존 지붕 용머리 마감 부위를 우리 대지 안쪽으로 밀어 넣는 규격 축소 공사 필요
성 발생.
(2)시공 순서 (경량기와 수선): 점토 기와와 달리 절단 및 변형이 용이한 경량 기와의 특성을 활용.
용머리와 결합되어 있던 기와 모듈의 중간 허리 부분을 그라인더로 커팅하여 전체 길이를 축소 → 용머리를 건물 안쪽 밀
어 넣어 재부착
→ 길이가 줄어들어 노출된 처마 하단부는 잘라내었던 기와 상단 조각을 정밀 재단 후 상부에 덧대어 시각적 이질감 없이
마감.
(3)방수 마감: 기와 커팅면과 연결부 사이로 우수가 침입하지 않도록 외장용 내후성 실리콘을 도포하여 기밀 방수 처리 완
료.
기와 끝 용머리는 고정하고 있던 피스를 풀면 자연스럽게 떨어져나와 손십게 분리가 된다
모듈형 경량기와의 몰랐던 장점이 이렇게 분해 및 재결합을 통한 수선 작업도 편리하단 점 아닐까 싶다
이렇게 튀어나와서 이웃집을 불편하게 했던 기와가
위와 같이 안쪽으로 쏘옥 하고 들어갔다.
2. 마당 둔덕 화단 조경 구간 시공
화단 조적: 입고된 경계석을 2단 높이로 견고하게 쌓아 올려 볼륨감 있는 둔덕 화단의 외곽 틀 조성하고 담벼락과 붙은 벽
면은 혹시 습기가 들어가 담벼락 구조에 손상을 줄 수 있기에 남은 고뫄스(조적욕조 만들 때 쓰던 방수재)를 발라 방수작업
을 추가로 했줬다.
지층 기초 및 토양 배합 (하부 구조):
• 1층 (습기 제어): 마당 바닥면과 접하는 최하부에 방수판 배치
• 2층 (토사 유출 방지): 방수판 위로 조경용 부직포 레이어링.
• 3층 (배수층):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대립 마사토를 두껍게 깔아 배수층 형성.
• 4층 (식재층): 식물의 생육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중립 마사토와 조경용 배양토를 2:8 비율로 교반하여 화단 내
부를 가득 채움
• 향후 계획: 구축된 화단 베이스 위에 한옥의 정취를 더해줄 메인 식재 및 음지 이끼류를 최종 선정하여 데코레이
션 진행 예정.
조적은 가장 어려운 부분부터 한다는 생각으로 애매한 끝부분을 먼저 막으면서 화단 조적을 시작했다
위 플라스틱 판이 배수판인데 이 판을 일단 바닥 전체에 깔아줘서 배수가 잘되도록 기초 작업을 해준다
배수판&부직포 위에 자갈을 깔아주고
자갈위에 마사토를 섞은 조경용 흙과 송이석을 올려서 마무리를 해준다
식물을 식재하기 전 화단은 이렇게 완성되었다
업무 요약
• 지붕: 경량 기와 커팅 및 이설 공법으로 이웃집 인접 용머리 축소 및 외장 실리콘 방수 마감 완료
• 조경: 경계석 2단 조적 후 [배수판 → 부직포 → 대립 마사토 → 마사토+흙(2:8)] 다층 구조 시공 완료
• 마감: 화단 표면 송이석 2종 멀칭 마감 및 추후 식재·이끼 레이아웃 계획 수립







